LG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최모 씨(24)를 맨몸으로 잡아 경찰에 넘긴 시민 5명에게 각각 모범시민 표창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기로 했다. LG복지재단은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게 나선 시민 덕분에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의로운 행동에 사회적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표창을 받은 시민 송현명 씨(30) 등 5명은 길이 30cm가 넘는 최 씨의 흉기를 가방으로 막으며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얼굴과 목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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