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정 씨는 1963년 진송남의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포함해 3500여 곡의 가사를 썼다. 서민의 애환과 향토정서를 담은 노랫말로 예술성을 인정받아 고향 하동을 비롯한 전국 13곳에 그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유족으로 부인 이영화 씨, 딸 다혜 지혜 선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30분.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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