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9주기를 맞아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6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는 2007년 별세한 변 여사의 제사가 치러졌다. 2014년까지는 변 여사가 생전에 거주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가 열렸으나 지난해부터는 정 회장 자택으로 옮겨 치러지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올림픽 양궁 선수단 응원 차 브라질 리우에 갔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15일 귀국해 이날 제사에 참석했다. 매년 참석해 온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 대부분이 이날 참석했다. 올 3월 고 정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 이후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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