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이학수 부사장(57·사진)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해 감사실장과 도시사업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기재부 공운위는 이 사장과 함께 이노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사장 최종 후보로 국토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그동안 내부 인사가 사장에 오른 사례가 드물어 이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낙하산 인사’ 논란 등에 대한 부담으로 수자원 분야 전문가인 이 사장이 임명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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