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50·사진)이 개인 소유 회사 주식 1만 주를 비영리 단체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이사장 허인정)에 기부했다. 또 2019년 8월까지 2만 주를 추가로 ARCON에 내놓기로 했다. 이날 카카오 주식 종가가 8만36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기부 액수는 25억800만 원에 이른다.
27일 카카오와 ARCON에 따르면 양 측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약정을 체결했다. ARCON은 김 의장이 기부한 돈을 청년 일자리 혁신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1년 설립된 ARCON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컨설팅과 문화예술 인력 양성, 관련 연구조사 등을 하는 단체다.
김 의장은 올 7월에도 창업가 지원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아쇼카 재단에 3년에 걸쳐 3만 주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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