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사망한 ‘울산 관광버스 참사’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도운 의인 소현섭 씨(30)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 동해시 묵호고등학교 교사인 소 씨는 지난달 13일 수업을 마치고 고향인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던 길에 경부고속도로 언양 갈림목에서 관광버스가 불에 타고 있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의 차로 부상자 4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소 씨와 함께 의인 장관 표창을 받기로 돼 있던 김현철 씨(51)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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