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일 우호 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한 전 장관을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한 전 장관은 저명한 국제정치학자로 외무부 장관(1993∼1994년)과 주미 대사(2003∼2005년)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국제교류센터 자문역도 지냈다.
한 전 장관이 받는 욱일대수장은 일본 정부가 국가 또는 공공에 공을 세운 이들에게 수여하는 욱일장(旭日章) 6종류 중 등급이 가장 높다. 한국인으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남덕우 전 국무총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등이 받았다. 존 베이너 전 미 하원의장도 이번에 같은 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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