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건국회 회장을 지낸 손진 선생(사진)이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1920년 경북 영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일어난 ‘신의주 반공학생 의거’ 사건으로 대거 월남한 북한 출신 청년들과 함께 우익 청년운동 단체인 서북청년회를 조직해 반공 활동을 했다. 6·25전쟁 당시에는 특공첩보대 대원으로 참전해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등에서 공을 세웠다.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02-2001-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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