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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회 신임 회장에 유용태 前의원 선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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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3:00
2017년 3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17-03-29 03:00
2017년 3월 29일 03시 00분
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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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태 전 국회의원(79·사진)이 대한민국헌정회장으로 당선됐다. 유 전 의원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제22차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이필우 전 의원을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헌정회의 위상을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15·16대 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운영위원장 등을 거쳤다. 김대중 정부에선 노동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헌정회는 전직 의원들의 모임으로 회원은 1154명이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신경식 전 회장이 연임을 포기해 새 회장을 선출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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