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0일 03시 00분


최경림 주제네바대표부 대사(59·사진)가 7일(현지 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대사는 내년 4월까지 1년간 WTO 164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한국인이 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건 2004년 최혁 대사(현 제주대 석좌교수) 이후 두 번째다.

상품무역이사회는 서비스무역이사회, 무역관련 지식재산권이사회와 함께 WTO 일반이사회 산하 3대 이사회의 하나로 상품무역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보조금 및 상계관세, 반덤핑, 무역기술장벽(TBT) 등 비관세장벽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사는 외교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최경림 주제네바대표부 대사#wto 상품무역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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