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 할리우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50·사진)가 뽑혔다. 로버츠는 1991년을 시작으로 2000년, 2005년,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다섯 차례나 세계 최고 미인에 선정됐다.
로버츠는 21일 배포 예정인 피플지 특별호 인터뷰에서 “스스로 매우 우쭐하게 된다”며 “조지 클루니에게 보내는 올해 크리스마스카드에 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농담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클루니는 ‘살아있는 세계 최고의 섹시한 남성’으로 두 차례 뽑힌 적이 있는데, 자신은 이를 뛰어넘었다는 점을 넌지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는 1990년 자신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프리티 우먼’으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플지는 그 이듬해인 1991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로버츠를 선정했다. 1993년 컨트리 가수 라일 로벳과 결혼해 21개월 만에 이혼한 로버츠는 영화 촬영가 대니얼 모더와 재혼해 14년째 살고 있다.
피플지 인터뷰에서 “쌍둥이 자녀와 함께 나이 들지 않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도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나는 지금도 정상에 오르고 있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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