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전국재해구조협회와 함께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참 안전인 상’ 시상식을 열었다.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태풍 ‘차바’가 울산을 강타했을 때 급류에 휩쓸린 여성을 구한 박춘식 씨(50)와 같은 해 서울 오패산터널 사제 총기 난사 사건 때 범인을 제압한 김장현 씨(45)와 이동영 씨(34), 올 3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자 주민을 대피시키다 숨진 경비원 고 양명승 씨(60) 등 4명이 선정됐다. 국민안전처는 이들에게 상패와 기념 메달,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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