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실학연구 권위자 이우성 명예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3일 03시 00분


원로 한문학자이자 사학자로 조선 실학 연구의 권위자인 벽사(碧史) 이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사진)가 12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경남 밀양 출신인 고인은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중세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 교수를 거쳐 1961년부터 모교에서 3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쳤다. 성균관대 대학원과 대동문화연구원 원장, 역사학회장, 한국한문학연구회장, 한국실학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고려사 연구와 고대 토지제도 연구에도 업적을 남겼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유족으로 아들 희발 순천향대 명예교수, 희준 씨(재미), 희국 전 LG전자 사장, 희설 아스트로제네시스 사장, 딸 희주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6시다. 14일 오후 5시 순천향대병원 대강당에서 실시학사 주관 영결식이 열린다. 02-79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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