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현 한국제약기술교육원 원장(81·사진)이 17일 서울대 약학대에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백 원장은 1955년 서울대 약학과에 입학해 1959년 졸업했다. 한국PDA(제약기술국제학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1970년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국내에 도입했다.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기부 협약식에서 백 원장은 “이번에 전달한 기금으로 서울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 약학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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