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금속공학 72학번), 김종훈 한미글로벌 대표이사 회장(건축학 73학번),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전자공학 77학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1993년부터 매년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학문적 성취를 이룬 동문을 선정한다. 권 회장은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자동차 강판 등 핵심 기술 개발에 힘썼고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국내 초고층 건설 기술 실용화에 공헌한 점, 김 사장은 30년 넘게 반도체 기술 개발에 힘쓰며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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