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 대표단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2일(현지 시간) 열린 제58회 IMO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단 6명은 모두 금메달을 수상해 종합점수 170점(만점 25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6명은 모두 서울과학고 재학생으로 김다인 양(2학년)과 김세훈(3학년), 백승윤(3학년), 안정현(3학년), 이송운(2학년), 최규현 군(3학년)이 주인공이다. 여학생으로는 11년 만에 한국 대표단에 선발된 김 양은 대회 참가 전체 여학생 62명 중 1위의 성적으로 유일하게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중국 대표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종합점수는 159점이다. 올해 대회는 111개국 615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IMO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청소년들이 국가별로 최대 6명씩 출전해 대수, 기하, 정수론 등의 수학 문제를 풀며 순위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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