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전 합참의장(76·예비역 육군 대장·사진)이 11일 제36대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서 2차 결선 투표 끝에 대의원 185명(52.9%)의 표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앞으로 4년 8개월간 130만 명 규모의 국내 최대 예비역 단체인 향군을 이끌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1964년 학군 2기로 임관했다. 육군 37사단장, 11군단장, 2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역임했다. 1999년 전역 이후엔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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