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요리사-의사-배우 “암 예방” 뭉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6일 03시 00분


복지부, 전문직 4인 홍보대사 위촉

보건복지부 암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웹툰 작가 양경수 씨, 배우 최여진 씨, 요리사 장진우 씨, 의사 양재진 씨(왼쪽부터). 이들은 6일부터 ‘4인 4색 암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암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웹툰 작가 양경수 씨, 배우 최여진 씨, 요리사 장진우 씨, 의사 양재진 씨(왼쪽부터). 이들은 6일부터 ‘4인 4색 암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제공
웹툰 작가와 요리사, 의사, 배우…. 살면서 한자리에 모일 일이 별로 없어 보이는 이들이 ‘암 예방’을 위해 뭉쳤다. 보건복지부는 5일 새로운 암 예방 홍보대사로 웹툰 작가 양경수 씨, 배우 최여진 씨, 양재진 진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요리사 장진우 씨(장진우컴퍼니 대표)를 위촉했다.

이들은 6일부터 ‘암 예방 4인 4색 캠페인’을 벌인다. 말 그대로 각양각색의 전문성을 살려 암 예방 수칙을 국민에게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양경수 씨는 ‘아, 보람 따윈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등 회사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기존 작품처럼 재미있는 그림체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 바꿔야 할 회식 문화’ 등을 공개한다. 최 씨는 암 예방을 위한 운동법, 양 원장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 장 씨는 타거나 짜지 않은 ‘항암 요리법’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이 제작에 참여한 콘텐츠는 암 예방 마이크로사이트(anti-cancer.kr)에 공개된다.

복지부가 중견 연예인 위주였던 홍보대사를 평균 연령 35.3세인 젊은 전문직 종사자로 바꾼 것은 상대적으로 암 예방 의식이 낮은 젊은층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위촉식은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암 예방#암 예방 4인 4색 캠페인#암 예방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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