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현민(16·사진)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3일(현지 시간)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현민은 188cm, 65kg의 체격으로 지난해 3월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국내 최대 패션쇼인 서울패션위크에서 3월 16개, 10월 20개 쇼에 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아직 검은 피부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며 “나는 지금 꿈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4만8000여 명에 달하며 내년 영국 BBC가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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