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2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17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그리고 수상자 18명과 그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안타깝게 숨진 고등학생 고 황선후 군, 흉기에 찔리고도 괴한을 쫓아 제압한 곽경배 씨, 성추행범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앞을 막아선 대학생 김소정 씨 등을 영웅으로 선정했다. 불이 난 초등학교의 철문을 굴착기로 부수고 소방차의 진입을 도운 뒤 학생 구조를 도운 안주용 씨와 전 여자친구를 위협한 폭행범을 격투 끝에 제압한 황선규 씨 등도 선정됐다.
감디 CEO는 선정된 시민영웅에게 상금 총 1억4500만 원을 전달했다. 감디 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숭고한 용기를 내 준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시민 영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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