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허진규 회장(78)이 50년 경영활동과 80년 인생살이를 담은 책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을 18일 발간했다.
책은 허 회장을 알고 지낸 여러 인사가 집필한 글을 모은 평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 선우중호 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 일진그룹 전·현직 대표 등 17명이 참여했다. 김 전 총리는 허 회장 부인인 김향식 씨의 동생이다. 전자산업 핵심 소재 ‘일렉포일(Elecfoil)’ 개발 일화, 공업용 다이아몬드 개발 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의 소송에서 이긴 에피소드 등을 담고 있다. 일진그룹은 22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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