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회사 연구 권위자’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29일 별세…향년 81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9일 18시 23분


코멘트
조선 사회사 연구에 업적을 남긴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충북 괴산군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국민대 국사학과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해 1981년부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일하며 부원장과 원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한국사학회장,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대한민국학술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조선초기 양반연구’ ‘한국과거제도사’ ‘조선의 사회와 사상’ 등을 남겼으며, 대한민국 학술원상, 세종문화상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김복기 씨와 아들 희진 항공대 강사, 희철 씨(자영업), 딸 경임 씨, 사위 박상범 항공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경기 분당제생병원, 발인은 2월 1일 오전 9시. 031-708-4444.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