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손(34)과 미국 배우 메건 마클(37)의 5월 19일 결혼식에 일반 국민 1200여 명이 하객으로 초청받았다.
BBC방송은 2일(현지 시간) “초청된 일반인은 결혼식이 열리는 윈저 성내의 성 조지 교회 출입구 밖에서 해리 왕손 커플이 식장에 도착하는 모습, 초청된 유명 인사들이 식장에 들어가는 모습, 식을 마친 왕손 부부가 화려한 마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켄싱턴궁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포함해 이번 결혼식에는 총 2640명이 초청됐으며 식장 내부로 입장할 수 있는 하객은 800명”이라고 밝혔다. 1200여 명의 일반인 하객 리스트는 다양한 연령과 사회적 배경의 인물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선단체 근무자 200명,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100명, 왕실에 근무하는 직원 530명, 그 밖에 윈저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결혼식 초청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 국민이 이번 결혼식에 참석해 행사를 함께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것이 해리 왕손 커플의 바람”이라며 “여느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신랑신부의 성품과 가치관이 반영된 축하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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