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35·사진)가 MBC를 떠나 자유한국당에 들어간다. 8일 MBC와 한국당에 따르면 배 씨는 최근 사표를 제출해 7일 수리됐다. 한국당은 “그간 길환영 KBS 전 사장과 배 씨 영입을 추진해왔다”며 “9일에 입당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6월 국회의원 재선거에 배 씨는 서울 송파을, 길 전 사장은 충남 천안갑에 전략 공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년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던 배 씨는 김재철·김장겸 전 사장 시절 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MBC 노조원들과 줄곧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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