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고종 황제 증손자이자 황사손(皇嗣孫·황실 적통을 잇는 자손)인 이원(본명 이상협·56) 대한황실문화원 총재의 어머니 이경숙 씨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고종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의 9남 이충길 씨와의 사이에서 이 총재를 낳았다. 이 총재는 영친왕 이은과 이방자 여사의 아들인 이구 씨(1931∼2005)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이구의 양자로 결정돼 황사손이 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5시. 02-207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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