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학술원 회원 차기벽 성대 명예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03시 00분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연구에 매진한 정치학자인 차기벽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사진)가 23일 오전 7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북대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으며, 1961년부터 성균관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성균관대 사회과학연구소장과 법정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정치학회장을 지냈다. 1990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근대화정치론’ ‘자유와 책임’ ‘민주주의의 이념과 역사’ 등 10여 권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운오 씨(TSK워터 본부장)와 딸 운옥(한성대 명예교수)·운선·운미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3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