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조성준 주의원(82·사진)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주정부 노인복지장관에 임명됐다. 한인이 캐나다 주정부 장관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의원은 2일 언론 인터뷰에서 “더그 포드 주총리가 이끄는 새 주정부의 구성원이 된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며 “한인 이민사에서 첫 주장관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한인 사회가 뒷받침해준 힘이 크다. 캐나다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온타리오주 노인 220만 명의 복지를 총괄하게 된다.
2016년 보궐선거로 주의원에 당선된 조 의원은 지난달 7일 실시된 온타리오주 주의회 선거에서 보수당 소속으로 스카버러 북부 선거구에 출마해 50%가 넘는 지지를 얻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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