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0일 주영국 대사에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56·사진)를 임명했다. 주요 해외 공관장 중 하나인 주영국 대사에 여성 외교관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신임 대사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19회로 여성 최초로 수석 합격했다. 주뉴욕 영사, 기획조사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개발협력국장, 주중국 공사 등을 역임한 다자외교 전문가다. 김원수 전 유엔 군축고위대표(외시 12회)와 결혼해 부부 외교관 1호로 기록됐다.
줄곧 남성이 맡아온 주영국 대사에 박 신임 대사가 임명된 것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취임에 이은 ‘유리천장 깨기’ 경향이 반영된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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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14:09:36
너무혀시절 청와대 의전행정관이 영국대사면 문재앙시절 청와대 쑈행정관 탁현민은 미국대사로 나갈 것이다. 가을에 나온다고 하니, 아마 주미대사로 발령날 거 같은데?
2018-08-11 18:48:53
다행히 참여연대는 아닌 모양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