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조성국 선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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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조성국 선생(사진)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44년 5월 함남중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들과 함께 단파수신기로 미국의 ‘자유의 소리’ 방송을 청취하면서 일제의 패망과 조국독립이 머지않았음을 주위에 전파하다 일경에 체포됐다. 1944년 10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월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 부인 홍소희 씨와 아들 철희 신희 씨, 딸 소연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2-78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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