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중관계사와 독도 연구의 권위자인 원로 역사학자 송병기 단국대 명예교수(사진)가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을 거쳐 단국대 사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찬부장, 위암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외교통상부 독도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울릉도와 독도’(1999년) 등을 출간했고, 고인의 저서는 영문판과 일본어판으로 번역돼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유족은 아들 관규 준규 씨, 딸 만규 혜경 은경 씨. 빈소는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5시. 070-7606-419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