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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기증-헌혈… 생명 나눔 앞장서는 참군인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2-25 03:00
2019년 2월 25일 03시 00분
입력
2019-02-25 03:00
2019년 2월 25일 03시 00분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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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주 대위, 고현성-김동진 상사
육군 일선 간부들이 헌혈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등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동원전력사령부의 윤승주 대위(30)는 최근 얼굴도 모르는 난치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그는 지금까지 41회의 헌혈을 했고 사후 장기 기증 신청도 했다.
윤 대위는 “국민을 위해 희생 봉사하는 것은 군인의 사명”이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이 공감하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6사단의 고현성 상사(35)는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2004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그는 15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수도군단 특공연대의 김동진 상사(39)는 20년 동안 153회의 헌혈을 해 지난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협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김 상사는 1999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의 사연을 접하고 헌혈을 시작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조혈모세포 기증
#생명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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