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실 거죠?” 배유나, 백승호와 내달 결혼…‘스포츠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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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9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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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유나 인스타그램
사진=배유나 인스타그램
배구 선수 배유나(30)와 수영 선수 백승호(29)와 결혼한다.

29일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배유나는 해당 매체를 통해 다음달 21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유나와 백승호는 4년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나 호감을 갖고 열애를 시작했다.

배유나와 백승호 모두 운동선수인 만큼, 배구 선수들과 수영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사회는 이호근 KBS N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배유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저 결혼해요. 꼭 우승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축하해주실 거죠?”라고 말했다.

한편, 배유나는 2006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2007년 GS칼텍스 배구단에 입단했고, 지난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서 선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는 2009년 인천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3, 2016m 2017년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1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현재는 오산시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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