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환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사진)이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프랑스 고등국립음악학교 대학원에서 성악,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초대 서울시립오페라단장, 영남대 성악과 교수를 비롯해 서울 예술의전당 이사장, 한국가곡진흥위원회 대표, 한국오페라진흥회장을 지내며 국내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최미원 씨, 아들 범근 씨, 딸 수지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발인은 23일 오전 6시. 031-908-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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