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카라, 소녀시대 등 초창기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이끌었던 한류 열풍은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싸늘하게 식었다”고 진단한 뒤 “하지만 최근 일본의 10, 20대는 SNS보다 뉴스를 덜 본다. 양국의 정치적 관계가 어떤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치 역사 문제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우선시하는 특성도 반영된 것”이라고도 했다. 정구종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고문은 “일본에서 한류 재점화를 계기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야 할 때”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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