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일반부 거문고 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진서 씨(25·서울대 4년)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중앙대·동아꿈나무재단 후원, 롯데그룹 협찬으로 10일부터 중앙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올해 동아국악콩쿠르는 일반부 8개 부문(대금, 해금, 작곡, 가야금, 피리, 판소리, 거문고, 가야금병창·민요)과 학생부 6개 부문(작곡, 가야금병창·민요 제외)으로 열렸다. 본선 진출자 71명 가운데 일반부 7명, 학생부 6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3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반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작곡 부문 수석에게 시상되는 전인평 국악작곡상은 올해 금상이 나오지 않아 은상 수상자인 황승민 씨(24·이화여대 대학원)가 받았다. 민속국악기사(대표 조대석)가 제공하는 거문고를 부상으로 받는 ‘민속국악기상’은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김진서 씨와 학생부 금상 수상자인 홍세인 양(17·국악고 3년)에게 돌아갔다.
동아국악콩쿠르 14개 부문의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실황 영상은 7월 중순부터 동아국악콩쿠르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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