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닥터헬기 타고 풍선 “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2일 03시 00분


생명 구하는 ‘소생 캠페인’ 동참 “다음주자 이인영-나경원-오신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소방항공대 헬기를 타고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빨간 풍선을 터뜨리기 직전 닥터헬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소방항공대 헬기를 타고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빨간 풍선을 터뜨리기 직전 닥터헬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동아일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원 지사는 11일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제주도 소방항공대 다목적 헬기인 ‘한라매’를 직접 타고 빨간 풍선을 터뜨렸다. 원 지사는 “소방헬기가 출동할 때 발생하는 소리 세기가 풍선이 터질 때와 비슷하다”며 보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했다. 제주에서는 인명 구조, 산불 진화 등을 위해 소방항공대를 새로 만들었고 지난해 5월 300억 원을 들여 헬기를 구입했다. 원 지사는 “제주에서는 평균 9일에 한 번 정도 응급환자를 태운 헬기가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넌다”며 “닥터헬기 소리는 소음이 아니라 힘차게 고동치는 생명의 메시지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가족과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원 지사는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등 3당 원내대표를 지명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원희룡 제주도지사#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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