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사진)이 지병으로 10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1942년 대전 동구 삼정동에서 태어나 대전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중앙대 대학원, 한양대 대학원에서 각각 이학 석 박사 학위를 받고 1976년부터 2001년까지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이후 대전시교육위원회에서 의원을 지내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제3, 4대 대전시교육감을 지냈다. 대덕대 총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암 선고를 받고 충남대병원 등에서 투병생활을 해오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일 영면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추자 여사와 아들 성인(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근무), 성민 씨(전북대 근무) 및 며느리, 그리고 4명의 손주가 있다. 빈소는 대전성심장례식장 VIP 2빈소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 042-522-4494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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