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으슥한 거리를 신고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힘쓴 광주 광산경찰서가 경찰청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치안 협의체)’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올 4월부터 전국 255개 경찰서에서 치안 협의체를 운영해 4818건의 치안 문제를 논의했고, 이 중 10건을 우수 사례로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경찰서는 ‘맘편한 광산’ 앱을 통해 접수한 1139건의 의견을 치안 강화에 적극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원룸촌을 대학생들과 함께 순찰한 뒤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환경을 정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무허가 포장마차촌을 정비한 대전 둔산경찰서 등 8곳은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광산경찰서의 김태연 경장과 중부경찰서 강경령 경장은 각각 경사로 한 계급 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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