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작가 수전 최, 전미도서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2일 03시 00분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49·사진)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도서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전미도서상은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최 작가는 20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2019년도 전미도서상 시상식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소설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로 소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1980년대 한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두 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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