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보도’가 제37회 관훈언론상을 수상했다.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는 2019년도 관훈언론상 4개 부문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본보의 조 전 장관 관련 인사 검증 연속 보도는 권력 감시 부문에 선정됐다. 심사위는 “조 전 장관 인사 검증 국면에서 대학 입시 제도의 불공정 문제와 허점을 파헤쳐 공론화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공동 수상작으로 한국일보의 ‘조 전 장관 딸 의전원 장학금 특혜 연속 보도’, 서울경제신문의 ‘조 전 장관 일가족의 사모펀드 비리 연속 보도’가 선정됐다.
사회 변화 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탐사 보도가 뽑혔다. 국제 보도 부문은 심사 기준에 미달한다고 판단해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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