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 줄여 우리 모두의 것 늘리는 ‘마인어스(Mine-Us) 무브먼트’ 시작
100년 축적 사진-기사도 무상 제공
4월 1일 창간 100주년을 맞는 동아일보는 장애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총 6억 원을 푸르메재단과 사회적 기업 테스트웍스에 기부했다.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외부 행사를 하지 않고 절감한 비용을 고스란히 사회 공헌에 사용한 것이다. 기부금은 푸르메 스마트팜 건립 및 청각 장애인 정보기술(IT) 직업 교육 등에 쓰인다. 동아일보가 100년 동안 축적한 기사, 사진 등도 테스트웍스에 무상 제공한다.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100주년 창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지 않겠다. 행사를 하지 않고 줄인 비용은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일보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내 것’을 줄임으로써 ‘우리 모두의 것’을 늘려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는 캠페인 ‘마인어스(Mine-Us) 무브먼트’를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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