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예술감독에 한젬마 선임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21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 씨(사진)를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

한젬마 예술감독은 강원키즈 트리엔날레2020의 주제 도출과 작가 섭외를 비롯해 프로젝트 기획 등 전시 컨텐츠 관련 전 과정을 총괄 기획할 예정이다.

한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반도 미술 창고 뒤지기’, ‘한젬마의 아트콜라보 수업’ 등 다수의 저서로 익히 알려진 작가 겸 예술 서적 저자이다. 또한 그는 코트라(대한무역진흥공사)에서 예술과 기업의 컬래버레이션과 전시기획과 전시장 운영, 해외박람회 특별전 기획 운영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예술 프로젝트 전문가다.

한 예술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어린이 미술축제인 강원키즈트리엔날레가 강원도에서 열린다는 것은 맑음과 순수, 동심의 에너지라는 점에서 잘 어울린다. 코로나 사태로 어린이 행사준비에 어려움은 있으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행사에 참여하는 예술가와 그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과 활용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디지로그(digilog), 온오프 융합의 균형과 조화로 앞당겨진 미래 어린이 감성, 창의 교육 놀이 축제의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행사개최지역인 홍천에 어린이 교육 놀이 관광지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