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운동사 연구의 1세대로 불리는 윤병석 인하대 명예교수(사진)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조사실장, 편사실장을 지내며 독립운동사를 연구했다. 항일의병, 3·1운동, 만주 일대 독립군 활동 등을 파고들었고 김구 안창호 윤봉길 안중근 신채호 양기탁 등 독립운동가의 자료집 편찬을 맡아 독립운동사 연구의 기반을 쌓았다. 유족으로 부인 이은순 전 한국외국어대 교수, 아들 현규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딸 성규 선문대 교수, 사위 김대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5시 반.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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