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돼 강제노역에 시달린 이동련 할머니(사진)가 6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초등학교를 마친 뒤 일본인 교장에게 속아 14세이던 1944년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의 강제노역에 동원됐다. 고인은 1999년 일본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나고야지방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다. 빈소는 광주 구호전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7시 반. 062-96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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