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심완구 전 시장(사진)이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8년 7월 울산에서 태어난 심 전 시장은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1972년 신민당 총재 보좌역 등으로 정계에 들어가 제12,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5년 기초자치단체장이던 경남 울산시장으로 취임해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을 끌어냈다. 광역시 승격 이후 첫 울산광역시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심경훈, 딸 윤아 희성 희준, 사위 이영일 송경천 씨가 있다. 빈소는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이며, 장지는 울산 북구 천곡동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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