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손재한장학회(이사장 손명아)와 한성과학상 심사위원회는 양범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부교수 등 3명을 제3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리학 분야 수상자인 양 교수는 새로운 물질인 ‘위상준금속’의 독특한 성질을 이론적으로 예측했다. 화학 분야의 박정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조교수는 나노입자 표면의 촉매 화학반응을 직접 관찰하는 등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생명과학 분야의 주철민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생명공학과 부교수는 게놈(유전체) DNA 조작 등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한성과학상은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해 손재한 월드타워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2018년부터 물리학 등 3개 분야에서 독창적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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