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DB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및 수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임직원 봉사단 200여 명이 전남 구례군을 찾아 침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사진)하는 등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봉사단은 31일까지 현지에서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도 3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 등에 2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9∼22일 지역별로 나눠 침수된 가옥의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농경지 정비, 침수 농기계 수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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