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에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최윤칠 대한육상연맹 고문(사진)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8년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함기용, 송길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한국 마라톤을 세계에 알렸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마라톤에서 4위를 한 고인은 1954년 마닐라 아시아경기 육상 1500m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의 아시아경기 첫 금메달이었다. 빈소는 모교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02-2227-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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