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도자 양성에 평생을 투신했던 김종일 전 가나안농군학교 이사장(사진)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0년 경기 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농학부 대학원을 수료했다.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했던 부친인 고 김용기 장로와 1955년 경기 하남에 가나안농장을 세웠다. 김 장로는 제1회 인촌문화상을 수상했다. 김 전 이사장은 아버지와 함께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된 가나안농군학교를 창설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20분. 02-3010-200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