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갑룡 前대전교구장 선종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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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제3대 교구장을 지낸 경갑룡 주교(사진)가 16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1930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사제품을 받은 뒤 금호동 본당 주임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총대리 겸 주교좌 명동 본당 주임을 지냈으며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과 103위 시성식 행사를 총괄했다. 1984년부터 21년간 대전교구장을 맡아 사목활동에 헌신했다. 빈소는 대전성모병원이며 장례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반 대전신학대 대강당에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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